심리적 갈등 때문에 신체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것을 정신 신체장애라고 한다. 

특정한 심리 갈등이 특정한정신 신체 질환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고, 어떤 종류의 갈등이라도 정신 신체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어떠한 기전으로 특정한 조직이나 기관에 장애가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개인의 유전적 특징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상호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아 정신

 

유형 3가지>

1. 정신 생리 장애는 외부 또는 내부의 자극에 대한 심리적 반응이 어린이의 발달 과정에 영향을 주거나 병리를 동반한 신체증상(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천식 등)을 반복적으로 유발하는 경우이다. 

2. 신체형 장애는 기질적 원인이 없고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무의식적으로 표출되는 신체적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여기에는 전환 장애, 건강염려증, 신체화 장애, 신체형 통증 장애 등이 포함된다. 

3. 인위 장애는 의식적으로 조절되고 2차적 이득을 얻기 위하여 고의로 유발시킨 신체적 또는 심리적 증상으로 나타난다. 

정신 생리장애

- 만성적 불안이 자율 신경계 내에 기질적 이상을 유발하고 이로 인하여 기관이나 조직에 구조적 변화를 일으키는 장애인데, 전환 장애보다 증상이 서서히 시작되는 것이 특징적이다. 습진, 기관지 천식, 궤양 대장염, 소화성궤양 등이 대표적 예이다.

 

전환 장애

- 기질적 질병이 없는데도 신체 기능이 변화하거나 소실되는 신체형 장애의 하나로 사춘기 청소년이나 성인에서 더 빈번하게 나타나지만 아동기에서도 발생한다. 전환 장애는 이를 유발하는 환경적 요인이 있으며 증상이 갑자기 시작되고 호전될 때에도 갑자기 증상이 없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수의적 근육과 특수 감각기관에서 가장 흔하게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 형태는 히스테리 실명, 마비, 복시, 보행 장애, 경련 등 다양하다. 

 

건강염려증

- 병이 없는데도 자신이 심각한질병을 가지고 있다는 불안과 공포에 사로잡혀 있는 장애인데, 전환 장애와 마찬가지로 심리적 불안이나 갈등이 신체적 질환에 대한 염려와 집착으로 전환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춘기 청소년과 성인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지만 불안하고 의존적인 학령기 어린이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치료

- 환아의 증상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질병이 유발되는 데에 심리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부모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며 부모가 신체적, 정신적 질환을 가진 경우 부모가 먼저 정신과적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환아의 예후에 도움이 된다.

 

지금까지 정신 신체 장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부모님들께서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무엇보다도 지치지 않고 끝까지 아이와 함께 치료받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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