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알아볼 질환은 바로 공황장애입니다. 대표적인 불안장애 중 하나인 공황장애는 최근 많은 분들이 호소하는 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지, 극복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차근차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황장애는 반복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공황발작이 있는 경우로 정의되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 두근거림, 식은땀, 호흡곤란, 가슴통증, 현기증, 죽을 것 같은 공포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신체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상감각, 소화불량, 복통과 같은 위장관계 증상, 비현실감 등도 자주 동반됩니다. 공황발작의 경우 갑자기 시작되고 약 10분간 발생하고 보통 한 시간 정도 지나면 사라지는데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발생합니다. 공황발작의 빈도나 강도는 각자 다양한데, 일주일에 한 번 나타날 수 있고 몇 개월간 안 나타나다가 갑자기 여러 번 집중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공황장애는 광장 공포증도 흔히 같이 동반되는데 벗어날 수 없고, 갇혔다고 생각하는 장소에 있는 것에 대해 공포감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환자들은 당황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르고 집에만 있으려 하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밖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공황장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자율신경계 반응 변화, 사회적 요인 등이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공황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초기에 정신치료가 도움되는데, 적절한 호흡 기법들을 배우고 공황발작시에 일어나는 신체 변화에 대해 교육받고 스스로 공황을 유발하는 사건들에 자기를 노출시키는 방법 등을 수회에 걸쳐 배울 수 있습니다. 의사가 부여한 과제부여와 지시에 잘 따르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공황장애 환자들은 신체 증상에 대해 민감한데 이것이 각성의 증가를 유발해 공황발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따라서 성공적인 치료는 발작 자체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불안을 유발하는 경험들에 대한 환자들의 인지,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을 포함합니다. 그 외 불안의 원인이 무엇인지, 내과적 질환에 의한 것인지 등을 판단해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갑상선 기능 항진증, 저혈당, 갈색세포종 같은 질환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심전도, 심초음파 검사나 폐기능 검사, 혈액검사 등을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현대인들의 가장 흔한 정신질환인 불안장애, 그 중에서도 공황장애의 초기 증상과 극복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갑자기 불안하거나 공포감이 들어서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있는 경우 혼자 해결하려고 하거나 숨기지 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병원에 내원하셔서 상담과 적절한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시간에 류머티즘 관절염의 초기 증상 8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번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어떻게 검사하는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증상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검사실 및 방사선 검사도 중요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하나씩 볼까요?

 

 

1. 혈액검사

-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이 전신 염증성 질환을 가진 분들은 염증 표지자, ESR/CRP 같은 수치가 혈액검사에서 상승된 소견을 보입니다. 또한, 혈청 류머티즘 인자와 항-CCP 항체 검출은 다른 관절염으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을 감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IgM, IgG, IgA 등의 아형의 류마티스 인자가 모두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혈액에서 관찰되며 다른 자가면역 질환, 쇼그렌증후군, 전신 홍반 루푸스, 세균성 심내막염, B 혹은 C형 간염 같은 만성 감염에서도 발견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항 CCP 항체와 류머티즘 인자의 경우 예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항-CCP 항체 양성 소견은 예후가 나쁠 것으로 생각됩니다. 

 

2. 활액 검사

- 전형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활액은 염증 상태를 반영하고 백혈구 숫자는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5000~50000 백혈구/uL 사이입니다. 골관절염은 보통 2000 이하인 것을 생각할 때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고 주된 세포는 호중구입니다. 임상적으로 활액 검사 결과는 감염, 통풍, 가성 통풍과 같이 결절 유발성 관절염을 배제하는 동시에 염증성 관절염을 확진하는 데 가장 유용한 검사입니다.

 

3. 관절 영상

- 영상 검사는 진단 뿐만 아니라 관절 손상의 진행을 추적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단순 X선 사진은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관절강의 협착 정도와 같이 관절 연골의 상태에 대한 추론과 뼈 관찰하는 데 있어 한정적입니다. MRI와 초음파는 뼈 이상 소견을 발견하는 데 민감도가 높고 활막염, 건초염 등 연부조직의 변화를 발견할 수 있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 방사선학적 소견은 관절 주위 골감소증이지만 팔목, 손, 발 등에 자주 나타나는 연부조직 종창, 대칭적 관절강 소실, 연골하 미란 등이 있습니다. 진행된 류머티즘 관절염의 경우 관절의 탈구 및 붕괴를 포함한 심한 파괴 징후를 보일 수 있습니다. MRI는 활막염과 관절 삼출뿐 아니라 초기 뼈와 골수의 변화를 찾아내는데 가장 높은 민감도를 보이며 비용과 접근성이 가장 큰 제한점입니다. 초음파는 단순 X선 사진보다 골미란을 더 잘 볼 수 있으며 염증을 나타내는 관절 혈관의 증가, 활막염 역시 찾아낼 수 있습니다. 검사자의 경험에 의존하지만 휴대할 수 있고 방사선 노출 위험이 적으며 비용이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매력적인 검사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류마티스 관절염의 대표적인 검사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검사 수단들이 있고 각각의 검사의 장단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질병의 진행 정도와 증상 여부에 따라 선택적으로 필요한 검사들만 시행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 손, 발, 관절 통증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빨리 류마티스 내과와 같은 병원에 가서 진료와 검사를 받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번에 살펴볼 질환은 바로 갑상선 기능이 저하된 경우를 뜻하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입니다. 사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는 여러 원인 질환들이 있고 각각의 질병마다 증상들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럼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1.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

- 유병률은 신생아 4000명 중 1명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산모가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용체 차단 항체를 가지고 있거나 항갑상선제를 복용한 경우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갑상선 형성 이상으로 발생하며 여아에서 두 배 정도 흔합니다. 증상은 출생 당시에는 정상으로 보이나 일부에서는 황달, 수유 곤란, 근긴장 저하, 골성숙 지연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선천성 기형이나 심장 기형이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2. 자가면역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 유병률은 매년 여성 1000명당 4명, 남성 1000명당 1명입니다. 유전적 요인과 만성 고요오드 식사에 노출된 결과로 나타나며 나이와 함께 발생률이 증가합니다. 증상으로는 피부 건조, 땀이 감소하며 각칠 이 많이 일어납니다.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안면 부종, 모발 건조, 탈모, 변비, 식욕 감소, 체중 증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남녀 모두 성욕이 감소하고 유병기간이 긴 경우 희발 월경이나 무월경이 나타날 수 있지만 과다 월경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심근의 수축력과 박동수가 감소하여 심박출량은 감소, 서맥이 나타납니다. 말초혈관저항이 증가하여 고혈압이 생길 수 있으며 사지가 차가워집니다. 그 외 수근관증후군이나 경직, 경련, 통증을 동반한 근육기능의 손상이 흔하게 나타나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손상됩니다. 또한, 자가면역의 증상으로 백반증, 악성빈혈, 애디슨병, 원형탈모증, 제1형 당뇨병과 흔하게 관련될 수 있고 드물게 류머티즘 관절염, 전신성 홍반 루푸스, 중증근무력증, 쇼그렌 증후군 등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소아의 자가면역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드물며 보통 성장이 지연되고 안면 성숙이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영구치의 출현도 늦어지고 근육병증이 흔합니다. 심한 경우 지능이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3. 의인성 갑상선기능저하증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흔한 원인 중 하나로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후 첫 3~4개월에 방사선 손상에 의해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아전절제술 후에도 경미하게 나타날 수 있고 수개월 후에 회복됩니다. 요오드 결핍이나 과잉섭취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이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

- 보통 뇌하수체 전엽의 이상이 있어서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결핍으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낮은 경우를 말합니다. 

 

따라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징후와 증상을 요약하자면 피로감, 허약, 건조한 피부, 감기 증상, 탈모, 집중력, 기억력 저하, 변비, 호흡곤란, 쉰 목소리, 감각이상, 청력장애, 얼굴과 손발 부종, 말초부종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과 원인 질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생각보다 원인이 다양하고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혹시 의심이 가는 분들이라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갑상선내분비 내과와 같은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나이가 들면서 많은 분들이 겪는 "골다공증"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을지, 그 치료방법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골다공증은 골 강도가 감소됨에 따라 골절 위험이 증가되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폐경기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 시기 여성분들은 골밀도 검사와 같이 뼈 관련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그리고 치료하기 위해 어떤 것들을 먹어야 할지 알아봅시다. 

1. 칼슘 - 칼슘은 골소실을 감소시키고 골교체를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51세 이상 성인 남녀의 경우 1일 적절한 칼슘섭취량은 1200mg/일입니다. 19~50세의 경우 1000mg/일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칼슘을 섭취해야 할까요? 식품으로는 낙농제품, 우유, 요구르트, 치즈와 시리얼, 와플, 크래커와 같은 강화 식품들이 있습니다. 또한, 녹색잎채소와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도 칼슘의 주요 공급원입니다. 칼슘 제제 보충이 필요한 경우 한 번에 600mg 이하로 해야 하고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구연산 칼슘은 아무 때나 먹어도 되고, 비타민 D 섭취도 함께 해야 합니다. 너무 많이 칼슘 제제를 복용하면 신결석이나 심장 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권장 복용량인 1000~1200mg이 되도록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우유
치즈

 

2. 비타민 D - 원래 비타민D는 열과 자외선의 영향을 받아 피부에서 합성되는데 하루 적정량을 보충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50세 이하의 성인은 200 IU, 50~70세는 400 IU, 70세 이상은 600 IU의 비타민 D 섭취를 해야 합니다. 

골다공증을 가지고 있거나 위험이 높을 경우 1일 1000~2000 IU를 섭취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아몬드

 

3. 기타 영양소 - 소금, 동물성 고단백 식이, 카페인과 같은 영양소는 칼슘의 흡수와 배설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골절이 발병한 환자들은 칼로리와 단백질을 적절히 보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골다공증 환자들은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동도 주요 치료방법 중 하나입니다. 특히 체중 부하운동은 골소실을 막을 수 있고 장기간 운동을 지속한 경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운동은 신경 근육 기능에도 좋은 효과를 주며 균형감 및 강도, 조정 기능을 향상해 낙상 위험을 감소합니다. 댄싱, 헬스기구 이용, 걷기도 좋은데 만약 걷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  수영처럼 수중에서 하는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은 적어도 주 3회는 지속해야 합니다. 

 

걷기 운동

 

지금까지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과 치료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숩니다. 기본적인 정기 검사와 평소 식이, 운동만 꾸준히 관리해주셔도 골다공증이 진행되는 것을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바로 당뇨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당뇨 환자들은 특히 식이요법과 운동과 같은 비약물 치료에 더욱 신경을 써야 혈당을 좀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떻게 영양 관리를 해야 할지 설명드리겠습니다!

 

당뇨에 좋은 음식

일반적으로 제1형, 제2형 당뇨병 관계없이 비슷한데 개인의 상황에 맞추어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뇨 전 단계 및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은 체중감량을 해야 하는데 저지방 혹은 저탄수화물로 구성된 저칼로리 식이를 섭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곡물(현미, 수수, 메밀, 귀리, 퀴노아)을 통째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지방의 경우 트랜스 지방 소비를 최소화하고 단 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지중해식 스타일의 식사가 낫습니다. 탄수화물의 경우 칼로리에 따른 섭취량을 확인하고 당 함유 식품은 인슐린 용량을 조절하여 섭취해야 하지만 섭취 자체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탄수화물의 그램 수를 계산하여 확인하고 혈당지수(glycemic index)를 활용하여 특정 식품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좋은데 이는 일정량의 어떤 음식을 먹을 때 식후 혈당 상승의 척도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단백질의 경우 식이의 몇 %여야 할지 정해진 것이 없어 개인의 상황에 맞춰 계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 소고기, 닭고기, 생선, 콩, 달걀, 두부 등이 있는데 기름기 많은 고기나 지방이 많이 들어간 유제품은 피하고 식물성 단백질과 해산물, 달걀 등을 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밖에 채소, 과일, 전곡, 유제품과 소금 섭취는 일반인과 동일한 정도로 권장됩니다. 특히 채소의 경우 신선한 상태나 삶은 형태로 먹으면 좋고 소금, 설탕 등의 조미료를 첨가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과일의 경우 채소보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데 잼이나 젤리, 주스, 통조림 등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과일 중에서도 멜론과 파인애플은 고혈당 유발 과일이라고 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비타민, 항산화제, 미량 원소의 무조건적인 섭취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또한, 술이나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 커피, 에너지 드링크 등은 혈당 조절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어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에 좋은 음식

 

따라서 특정 식품만을 섭취하고 피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저지방, 저탄수화물이 포함된 저칼로리 식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고 개개인의 맞춤 식단을 전문가와 함께 상의를 해서 정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당뇨의 포괄적인 관리를 위해 자가혈당 측정, 당화혈색소 측정, 눈 검진, 발 검진, 신기능 검사, 혈압 측정, 지질 검사, 인플루엔자/폐렴구균/B형 간염 예방접종을 주기적으로 맞는 것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당뇨 식단

이번에 살펴볼 질환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입니다! 만성 염증성 관절염 중 가장 흔하고 관절손상과 신체장애가 동반됩니다. 전신성 질환이기 때문에 피로, 혈관염, 폐, 심장질환 등 다양한 장기의 손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최근 많은 치료법과 검사가 발전됨에 따라 예후는 좋아졌다고 합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발병률은 20대에서 50대까지 증가하고 75세까지 비슷하다가 이후 감소합니다. 

전형적인 증상들은 관절, 힘줄, 윤활 주머니 등에서 발생하고 아침에 1시간 이상 지속되고 신체 활동에 의해 줄어드는 조조 경직을 흔하게 호소합니다. 초기에는 손, 발의 작은 관절들이고 1개, 4개 이하, 5개 이상의 관절에서 나타나는 등 다양하게 나타나며 대부분 대칭적으로 발생합니다. 

분명하게 진행되면 손목, 손허리손가락, 근위 손가락뼈 사이 관절들이 두드러지게 침범되고 먼쪽 손가락뼈 사이 관절이 침범될 경우 골관절염이 동반된 것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 운동범위 감소, 악력 감소, 방아쇠 손가락을 일으키고 만성적이고 비가역적인 관절 변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신체 여러 곳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전신증상- 체중감소, 열, 피로, 우울 등을 포함하는데 관절증상보다 먼저 나타나기도 합니다.

2. 결절- 피부밑 결절은 약 30%에서 나타나는데 대체적으로 단단하고 무통성이며 반복되는 자극에 노출되는 골격계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폐, 흉막, 복막 등에서도 나타납니다.

3. 폐- 흉막염이 가장 흔한데 흉막염 통증과 호흡곤란, 흉막 마찰음과 흉수를 유발합니다. 그 외 호흡 세기관지염과 기관지 확장증 등이 있습니다.

4. 심장- 가장 흔한 침범 부위는 심막이고 그 외 심근병증, 금근염, 관상동맥 질환, 이완기 기능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판막 이상은 승모판 역류입니다.

5. 혈관염- 점상출혈, 자반, 괴저, 심한 경우 크고 통증이 심한 하지 궤양으로 피부 징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빈혈-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빈혈이 가장 흔하게 발생되며 혈소판 수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7. 림프종- 일반 인구에 비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2배 넘게 림프종 위험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가장 흔한 조직형은 미만성 대형 B세포 림프종이고 질환 활성도가 높은 환자에게는 발생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8. 골다공증- 20~30%에서 나타나고 관절의 염증이 신체 다른 부분에게도 영향을 주어 전신의 골감소를 촉진시킵니다. 장애와 관련된 부동 상태 또한 관련이 있고 고관절 골절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류마티스 관절염과 그 초기 증상 8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전신적으로 영향을 주는 질환인 만큼 더욱 주의를 기울여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나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하루빨리 류마티스 내과와 같은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현대인들의 만성으로 앓고 있는 수면장애, 그중에서도 불면증에 대해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불면증은 말그대로 잠이 오지 않는 증상을 말하는데 잠들기 힘들거나 잠을 유지하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불면증이 지속될 경우 직장, 학교, 그리고 사회생활을 제대로 하기 힘들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와 예방이 필요합니다. 

특히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불면증은 성인의 약 10%에서 발생하고 여성, 노인,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 등에 더 흔합니다. 급성 불면증이 야간 빛 노출, 빈번한 시간 확인, 낮잠 증가와 같은 행동을 야기한다면, 이는 만성 불면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불면증 환자들은 수면 중 뇌파에서 빠른파, 베타파가 증가합니다. 이 베타 파는 깨어 있는 동안에만 정상적으로 있는데, 이를 통해 왜 밤에 거의 잠을 못 자고 깨어 있는 느낌을 호소하는지 설명할 수 있습니다. 

불면증의 원인으로는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정신적 요소- 약 80%에서 수면장애를 가지고 있고, 우울증이나 조증, 경조증, 불안, 공황장애, 조현병 등에서 나타날 수 있다.

2. 부적절한 수면 위생

3. 내과적 질환- 류마티스 질환이나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울혈성 심부전, 위식도 역류 등이 있다.

4. 신경계 질환- 치매의 경우 낮잠, 하루주기리듬의 변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수면장애와 연관됩니다. 

5. 카페인 과다 섭취

 

이러한 불면증을 치료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수면위생을 호전시키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합시다. 

1. 잠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심지어 주말일지라도)

2. 실제 총 수면시간보다 잠을 위해 배정된 시간은 많지 않아야 한다. 

3. 잠자기 전 30분 내 따뜻한 목욕, 음악듣기, 명상, 또는 다른 이완 기법을 시행한다.

4. 침실에서는 컴퓨터, TV, 라디오,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5. 침대에 누우면, 일단 대인관계나 직장일같은 스트레스가 많거나 각성시키는 것에 대해 생각을 피한다.

6. 20분 내 잠이 들지 않으면 침대에서 나와서 어두운 불빛 아래 책을 읽거나 가벼운 음악을 듣는 것이 좋다.

7. 휴대폰, 컴퓨터로 나오는 인공불빛은 빛 자체가 멜라토닌을 억제하고 각성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8. 잠자리 2~3시간 전에 피해야 할 것으로는 과식, 흡연, 음주, 과격한 운동이 있습니다.

9. 오후 3시 이후의 낮잠, 너무 일찍 잠드는 것, 점심 이후 카페인 섭취는 피한다.

10. 편안한 침대와 조용하고 어둡게 침실을 유지한다. 

 

그 외에는 내과질환이나 정신 질환이 불면증을 유발한다고 생각되는 경우 이를 치료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통증 치료나 호흡 호전, 약물을 교체하는 등이 있습니다. 또한, 인지행동치료가 있는데 수면에 대한 지나친 걱정을 완화시키고 자율 신경성 각성, 진행성 근육이완이나 명상과 같은 이완 기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표적인 수면장애인 불면증의 원인과 해결하기 위한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많은분들이 잠을 충분히 적절하게 자지 못해 고통스러운 일상을 보내시고 있을 것이라 생각 드는데 앞서 말한 여러 방법들을 최대한 활용하셔서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오늘은 어지럼증과 원인 질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어지럼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정도로 꽤 흔한 증상이지만 신경계, 특히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할 수도 있는 응급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단 말초성(귀, 전정신경계)과 중추성(뇌, 신경계)으로 원인을 나눌 수 있습니다. 

말초성 질환으로는 전정신경염, 양성 발작성 위치 성현훈, 메니에르병, 전정 편두통 등이 있는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전정신경염(급성 지속성 현훈)

-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고, 대개 자연적으로 어지럼이 좋아집니다. 가능한 한 빠르게 정상 활동으로 돌아가도록 권유하며 표준화된 전정기능 재활 치료가 증상 완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2. 양성 발작성 위치성 현훈

- 재발성 현훈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짧게 지속되고(1분 미만), 눕기, 침대에서 돌아눕기, 일어나기, 위를 보기 등 중력과 관련된 머리 위치 변화에 의해 유발됩니다. 이는 두위가 변하게 되면 이석이 반고리관 안에서 움직이고 어지럼증을 유발하게 합니다. 치료는 중력을 이용해 이석을 반고리관으로부터 제거하는 위치 복원 술기를 통해 진행하고 특히 Epley 법이 가장 흔히 이용되는 술기입니다. 

 

3. 전정 편두통

- 지속 시간은 수 분에서 수 시간이고 일부에서는 수일 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움직임에 민감하며 움직이는 물체를 보면 어지럼증이 유발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항구토제는 발작 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편두통 예방약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4. 메니에르병

- 청력 소실, 귀의 통증, 이충만감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며 저주파에서의 난청과 귀 증상이 다른 전정계 질환과 전정 편두통으로부터 구분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내이에 체액이 지나치게 축적되어 생기는 것이며 이뇨제와 염분 제한을 통해 초기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침습적인 치료인 수술은 자주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5. 양측성 전정 기능 저하

- 증상은 균형 상실로 나타나고 이는  시각정보가 없는 어두운 상황에서는 전정계로부터 유입되는 자극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대개 원인불명의 진행성이거나 신경퇴행성 질환의 일부 증상으로 나타나고 이독성에 의한 경우도 있습니다. 

전정 재활 치료를 통해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6. 중추성 전정계 질환

- 일반적으로 뇌경색이나 뇌출혈,종양, 탈수초 질환 등의 원인에 의하며 급성 중추성 어지럼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뇌혈관 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응급 상황입니다. 의심되는 모든 환자에게서 뇌 mri 검사를 시행하며, 신경학적 검사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7. 정신성 어지럼

- 심리적인 요소는 만성 어지럼증에 주요 원인이며 우울, 불안, 공황 장애와 같은 정신과적 상태의 신체적인 표현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경 이학적 검사와 전정기능 검사에서 정상이거나 완전히 회복된 상태로 판명될 때는 정신적 원인에 의한 것임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불안 장애는 만성적 어지럼을 느끼는 환자에게서 흔하고 병적 상태에 상당히 기여합니다. 따라서 인지행동 치료나 전정 재활 치료도 때때로 도움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표적으로 7가지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그 외에도 앉아있다가 서면 갑자기 앞이 하얘지면서 어지러운 기립성 저혈압도 어지럼증의 흔한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 특히 더 어지러운지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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