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살펴볼 질환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입니다! 만성 염증성 관절염 중 가장 흔하고 관절손상과 신체장애가 동반됩니다. 전신성 질환이기 때문에 피로, 혈관염, 폐, 심장질환 등 다양한 장기의 손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최근 많은 치료법과 검사가 발전됨에 따라 예후는 좋아졌다고 합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발병률은 20대에서 50대까지 증가하고 75세까지 비슷하다가 이후 감소합니다. 

전형적인 증상들은 관절, 힘줄, 윤활 주머니 등에서 발생하고 아침에 1시간 이상 지속되고 신체 활동에 의해 줄어드는 조조 경직을 흔하게 호소합니다. 초기에는 손, 발의 작은 관절들이고 1개, 4개 이하, 5개 이상의 관절에서 나타나는 등 다양하게 나타나며 대부분 대칭적으로 발생합니다. 

분명하게 진행되면 손목, 손허리손가락, 근위 손가락뼈 사이 관절들이 두드러지게 침범되고 먼쪽 손가락뼈 사이 관절이 침범될 경우 골관절염이 동반된 것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 운동범위 감소, 악력 감소, 방아쇠 손가락을 일으키고 만성적이고 비가역적인 관절 변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신체 여러 곳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전신증상- 체중감소, 열, 피로, 우울 등을 포함하는데 관절증상보다 먼저 나타나기도 합니다.

2. 결절- 피부밑 결절은 약 30%에서 나타나는데 대체적으로 단단하고 무통성이며 반복되는 자극에 노출되는 골격계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폐, 흉막, 복막 등에서도 나타납니다.

3. 폐- 흉막염이 가장 흔한데 흉막염 통증과 호흡곤란, 흉막 마찰음과 흉수를 유발합니다. 그 외 호흡 세기관지염과 기관지 확장증 등이 있습니다.

4. 심장- 가장 흔한 침범 부위는 심막이고 그 외 심근병증, 금근염, 관상동맥 질환, 이완기 기능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판막 이상은 승모판 역류입니다.

5. 혈관염- 점상출혈, 자반, 괴저, 심한 경우 크고 통증이 심한 하지 궤양으로 피부 징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빈혈-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빈혈이 가장 흔하게 발생되며 혈소판 수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7. 림프종- 일반 인구에 비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2배 넘게 림프종 위험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가장 흔한 조직형은 미만성 대형 B세포 림프종이고 질환 활성도가 높은 환자에게는 발생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8. 골다공증- 20~30%에서 나타나고 관절의 염증이 신체 다른 부분에게도 영향을 주어 전신의 골감소를 촉진시킵니다. 장애와 관련된 부동 상태 또한 관련이 있고 고관절 골절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류마티스 관절염과 그 초기 증상 8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전신적으로 영향을 주는 질환인 만큼 더욱 주의를 기울여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나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하루빨리 류마티스 내과와 같은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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