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알아볼 질환은 바로 공황장애입니다. 대표적인 불안장애 중 하나인 공황장애는 최근 많은 분들이 호소하는 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지, 극복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차근차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황장애는 반복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공황발작이 있는 경우로 정의되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 두근거림, 식은땀, 호흡곤란, 가슴통증, 현기증, 죽을 것 같은 공포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신체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상감각, 소화불량, 복통과 같은 위장관계 증상, 비현실감 등도 자주 동반됩니다. 공황발작의 경우 갑자기 시작되고 약 10분간 발생하고 보통 한 시간 정도 지나면 사라지는데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발생합니다. 공황발작의 빈도나 강도는 각자 다양한데, 일주일에 한 번 나타날 수 있고 몇 개월간 안 나타나다가 갑자기 여러 번 집중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공황장애는 광장 공포증도 흔히 같이 동반되는데 벗어날 수 없고, 갇혔다고 생각하는 장소에 있는 것에 대해 공포감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환자들은 당황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르고 집에만 있으려 하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밖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공황장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자율신경계 반응 변화, 사회적 요인 등이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공황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초기에 정신치료가 도움되는데, 적절한 호흡 기법들을 배우고 공황발작시에 일어나는 신체 변화에 대해 교육받고 스스로 공황을 유발하는 사건들에 자기를 노출시키는 방법 등을 수회에 걸쳐 배울 수 있습니다. 의사가 부여한 과제부여와 지시에 잘 따르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공황장애 환자들은 신체 증상에 대해 민감한데 이것이 각성의 증가를 유발해 공황발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따라서 성공적인 치료는 발작 자체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불안을 유발하는 경험들에 대한 환자들의 인지,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을 포함합니다. 그 외 불안의 원인이 무엇인지, 내과적 질환에 의한 것인지 등을 판단해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갑상선 기능 항진증, 저혈당, 갈색세포종 같은 질환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심전도, 심초음파 검사나 폐기능 검사, 혈액검사 등을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현대인들의 가장 흔한 정신질환인 불안장애, 그 중에서도 공황장애의 초기 증상과 극복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갑자기 불안하거나 공포감이 들어서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있는 경우 혼자 해결하려고 하거나 숨기지 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병원에 내원하셔서 상담과 적절한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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