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노인인구가 많아지고, 그에 따라 퇴행성 질환인 치매 환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번 진행되면 그 진행 속도를 늦출 순 있지만 아직까지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개발되지 않아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한번 치매의 여러 종류와 각각의 증상, 치료와 예방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매는 후천적으로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특정 시간이나 장소의 일을 기억하는 능력인 일회성 기억이 저하되는 게 가장 흔한데 기억력 저하와 함께 언어, 시공간능력, 계산, 판단, 문제해결능력과 같은 다른 인지능력의 감소가 생깁니다.

 

치매의 종류로는 알츠하이머병, 전두측두엽 치매, 루이소체 치매, 혈관성 치매, 파킨슨병 치매,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등이 있습니다. 

 

증상은 알츠하이머 치매와 같이 서서히 진행할 수 있고, 루이소체 치매와 같이 매일, 매순간 변동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울, 불안, 환각, 망상, 초조, 불면증, 수면장애와 같은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매 검사로는 MMSE와 같은 인지기능검사를 통해 지남력, 계산, 주의 집중 및 언어, 시공간 능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뇌 MRI와 같이 신경영상검사를 통해 뇌종양, 뇌경색, 뇌출혈, 혈종 여부를 확인하고 뇌 백질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영상에서 후두엽 중심의 피질 위축과 해마 위축이 관찰될 경우 알츠하이머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 기능, 비타민 B12, 빈혈 여부나 전해질 이상 등을 기본적으로 확인하고 그 외 흉부 X-ray나 간기능, 신장기능 검사를 하는 것이 감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매는 약물 치료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행동요법이 치매 예방과 치료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목표는 치매 환자의 삶이 편안하고 복잡하지 않게 안전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씩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목록, 일정표, 연간주요행사표, 물건 이름표와 같이 기억보조장치들이 도움이 됩니다.

2. 친숙한 일상 활동이나 단시간 과제, 걷기, 신체 활동을 합니다.

3. 걷기, 볼링, 골프와 같은 기억되는 신체 활동이 좋고, 운전, 요리와 같이 익숙한 일 처리를 못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으므로 설명, 안심, 기분전환 시켜주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4. 노인복지시설이나 요양병원으로 이사할 경우 처음에 혼란과 초조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반복적으로 안심시키고 조심스럽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5. 결국 금전관리나 운전 같은 업무는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이 좋고 환자도 이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합니다. 

6. 부엌, 화장실과 침실 및 계단과 같은 위험한 장소에서는 위험한 상황에 놓이지 않게 보조가 필요합니다. 

7. 평소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적절한 휴식 및 취미생활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특히 치매의 경우 가족이나 보호자분들이 쉽게 지치거나 죄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호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고 치매에 대한 교육과 상담이 중요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치매안심센터라고 지역 보건소마다 있기 때문에 검사를 받고 싶거나 의심이 되는 분들은 한번 가서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듭니다.

 

지금까지 치매의 종류, 증상,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치매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만약 발생하더라도 최대한 초기에 발견해서 진행을 늦출 수 있도록 스스로, 주변 가족분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Recent posts